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친환경차량 정비 과정 훈련생 모집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의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울산지역의 친환경 차량 정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4월부터 개설하고 현재 훈련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구조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제조 관련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차 정비인력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년도 3월에 고용노동부와 현대자동차 사이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자동차 분야에서의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교육내용, 교보재 등 훈련과정 전반을 설계하였으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를 통해 훈련·교강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하는 등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에 해당 교육과정을 지역에 도입, 친환경 차량 정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울산지역인적자원위원회는 전년도 6월, 지역의 정비가맹점 및 전문교육기관과 ‘울산지역 미래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본 교육과정은 ①기본적인 자동차의 전자제어 시스템(엔진, 전기, 섀시)의 구조 및 공학에 대한 이론을 배운 후 기초적인 정비에 대해 실습한 뒤 ②친환경 자동차(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의 시스템 원리와 구조공학, 특화 시스템을 파악하여 각 작동 모듈별 장치의 점검/진단하여 관련 부품을 수리, 교환, 검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덧붙여 울산 하이테크센터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전문가를 초빙하여 훈련생들에게 현장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거나 훈련생들이 직접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하여 친환경 전문 기술 교육을 수강할 수도 있다.

본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비 최초 1회 전액 국비 지원 ▲특별훈련수당 월 최대 2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국가기술자격인 자동차정비기능사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제공과 ▲현대자동차(주) 블루핸즈의 취업설명회를 통하여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현장 수요 기반의 훈련과정 설계 및 공급을 통해 울산지역이 친환경차 정비의 중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교육에 관심있는 구직자는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052-228-3177)으로 연락하면 된다.